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30)가 7년 만에 스페인 라리가 무대로 돌아온다. 차기 행선지는 FC바르셀로나다.
로드리는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당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6280만 파운드가 투입됐지만, 이후 활약으로 그 가치를 입증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7시즌 동안 298경기에 출전한 로드리는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4회, FA컵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총 13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2024-2025시즌에는 십자인대 파열로 대부분의 경기에 결장했고, 지난 시즌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전했다. 그럼에도 로드리의 기량은 여전했다.
당초 로드리의 차기 행선지로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바르셀로나가 적극적으로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로드리는 이번 이적으로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난 이후 7년 만에 라리가로 복귀하게 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미 로드리의 공백을 체감하고 있다. 로드리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지난 16일 열린 아스널과의 커뮤니티실드에서 0-3으로 패했다.
엔초 마레스카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로드리에 대해 “로드리는 월드컵 우승 트로피와 발롱도르를 모두 거머쥔 선수다. 모든 팀은 로드리 같은 선수를 원한다. 그러니 이건 우리가 그의 빈자리를 느낄지 말지의 문제가 아니다”며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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